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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당신의 사주를 봐 드립니다."

최근 컴퓨터 통신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사주박사'를 개발한 '포인트라인'의 조현철 실장(37.사진 왼쪽 두번째)은 "이제 컴퓨터가 개인의 사주를 봐주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지난 92년 12월 한국민족문화원을 모체로 설립된 '포인트 라인'은 각종 역학관련 소프트웨어를 연구개발하고 있는 이색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PC통신과 700서비스를 통해 사주팔자 정보를 제공하고 을 개발해 시판해왔다.
'포인트라인'의 소프트웨어 개발팀은 조현철 실장을 비롯해 모두 7명. 4명의 젊은 역학연구자와 2명의 프로그래머가 한 배를 타고 있다.
이들은 일반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역학의 오묘한 세계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역학 프로그램의 연구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포인트라인'이 개발해 컴퓨터통신 '천리안'에 제공하고 있는 '사주박사'는 통신가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컴퓨터 역학시대'의 문을 활짝 연 '포인트라인'의 조현철 실장은 '오는 8월 중으로 '사주박사'프로그램을 대폭 개선해 우주를 신체에 비유해 운세를 푸는 '귀곡삼명술'과 단기간의 운세를 예견하는 '첩천육효' 등 중국에서 건너 온 운세술을 첨가해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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