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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전문가용 프로그램 개발

한국역소프트사 조현철 대표
21세기는 분절되어 있던 모든 사물의 개체들이 서로 연관의 고리를 물고 결합하여, 새로운 창조물로 탄생되는 시대이다.
또한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수직적인 전환이 가능한 이른바 하이퍼텍스트의 시대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능성의 모습을 한국역소프트사 조현철 대표에게서 찾을 수 있다.

조현철 대표가 논리적 수치의 집합체인 컴퓨터와 우연성, 모호성이 지배하는 역술학' 을 결합시켜 만든 '四柱大典(사주대전)’은 단순히 생년월일을 입력시켜 사주팔자와 운세를 알아보는 오락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문 역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자료를 프로그램화 시킨 전문성을 띤 프로그램이다.
성명학, 길흉날짜택일, 동양점성학, 귀곡산명술 등 모든 역술분야가 이 프로그램안에 집대성 되었다. 특 히 조대표는 이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전국 각 분야의 최고로 인정받는 역술인들을 직접 만나 자료 와 정보를 수집했으며, 자료가 불 충분한 분야는 스스로 연구하여 개발했다.
조현철 대표의 40평생 삶을 단지 한 프로그래머에서 전문 역술인으로 탈바꿈 한 것에 촛점을 고정시킬 수 만은 없다. 그는 과거 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선박기관사로 넓은 바다를 누비고 다녔고. 이후 컴퓨터 분야가 가장 유망한 직종이 될 것을 예감하여 컴퓨터 공부를 시작하였고, 지금은 한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된 것이다.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책과 씨름하여 역술분야에 정통한 전문 역술인이 되어 버린 그의 인생은 열정과 끈기로 뭉친 인생이 아닐수 없다.

조현철 대표는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한 시대에 그대로 머물러 버리지 않고 끝없는 자기 개발을 시도하는 것이 진정한 시대인이 아닐까요?'라고 말한다. 이미 역술인 사이에서 큰 호응과 화제가 되고 있는 역술 프로그램 '사주대전'은 과거 책을 펼쳐 놓고 생년월일을 써가며 사주를 논하던 역술인들의 모습을 키보드를 두드리며 모니터에 나타난 주석을 풀이하는 모습으로 바꾸고 있다. 그들이 그토록 힘겹게 조합하던 역술풀이가 키보드 하나만 누르면 모니터에 금방 떠오르는 것이다. 역술조합을 완전한 체계로 데이터베이스화 시키는 것이 평생 과제이며 소원이라는 한국역소프트사 조현철 대표는 이제 프로그래머, 역술인이라기 보다 끝없이 도전하는 구도자로서 알려질 것이다.
[최재혁 기자] 문의: 051508-3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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